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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알고리즘 감 유지하는 법: 싸지방에서 프로그래머스로 코딩테스트 준비하기

armycode 2026. 8. 25. 17:30

군대에 가면 코딩 감각은 자연스럽게 사라진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개인 노트북도 없고, VS Code나 IntelliJ 같은 무거운 개발 환경도 갖추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실 알고리즘 공부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복잡한 로컬 환경 없이 브라우저 하나만 있어도 충분히 감을 유지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개발 공부 영역이기 때문입니다. 최근 백준이 서비스를 종료하면서 대체 플랫폼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 이 글에서는 프로그래머스를 중심으로 싸지방에서 알고리즘 감을 잃지 않는 현실적인 방법을 정리해봤습니다.

목차

  1. 싸지방에서 코딩 감각을 잃을 것이라는 착각
  2. 군대에서 알고리즘 감이 떨어지는 진짜 이유
  3. 백준 종료 이후, 지금은 프로그래머스가 정답이다
  4. 싸지방에서 되는 것 vs 안 되는 것
  5. 하루 30분, 군 생활에 맞춘 알고리즘 루틴
  6. 난이도 선택 전략: 감부터 잡고 실력으로
  7. AI는 정답기가 아니라 코딩 선생님으로 활용하기
  8. 틀린 문제, 오답노트로 두 번 써먹기
  9. 한눈에 보는 온라인저지 비교표
  10. 자주 묻는 질문(FAQ)

싸지방에서 프로그래머스 문제를 푸는 군인
싸지방에서 프로그래머스 문제를 푸는 군인

1. 싸지방에서 코딩 감각을 잃을 것이라는 착각

입대 후 많은 개발 지망생들이 "개인 PC도 없고 무거운 개발 환경도 못 깔 텐데 코딩 공부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단정하기 쉽습니다. 일과 후 자유시간도 짧고 인터넷 환경도 제한적이니, 전역할 때까지는 손을 놓는 게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하지만 알고리즘 문제 해결 능력만큼은 복잡한 로컬 개발 환경이 전혀 필요하지 않습니다. 브라우저와 인터넷만 있으면 온라인 저지 플랫폼에서 코드를 작성하고 제출해 바로 채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프로젝트 세팅이나 환경 구축 없이 핵심 로직과 문제 해결 사고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싸지방이라는 제한된 환경이 알고리즘 기초를 다지기엔 의외로 나쁘지 않은 조건입니다.

중요한 건 군 생활 중 실력을 폭발적으로 늘리는 것이 아니라, 전역할 때까지 알고리즘 감각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2. 군대에서 알고리즘 감이 떨어지는 진짜 이유

개발자 지망생이 군대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끊기는 것 중 하나가 꾸준한 코딩입니다.

학교에서는 과제나 프로젝트 때문에 자연스럽게 코드를 작성하지만, 군대에서는 하루 일과가 끝난 뒤 다시 공부할 시간을 만드는 것부터 쉽지 않습니다. 싸지방에 가더라도 이용 시간이 정해져 있고, 개인 개발 환경을 그대로 가져오기도 어렵습니다.

알고리즘은 한 번 공부했다고 끝나는 분야가 아닙니다. 배열, 문자열, 탐색, 정렬, DFS/BFS 같은 개념을 알고 있어도 문제를 오랫동안 풀지 않으면, 문제를 봤을 때 어떤 접근법을 떠올려야 하는지에 대한 감각 자체가 둔해집니다. 시간복잡도를 어림잡는 직관, 자료구조를 고르는 판단력도 마찬가지입니다.

더 큰 문제는 전역 후입니다. 이미 CS 지식, 프로젝트, 이력서까지 챙겨야 하는 시기에 알고리즘 감까지 처음부터 다시 끌어올리려면 시간이 두 배로 듭니다. 그래서 군대에서는 목표를 높게 잡기보다 코딩하는 습관 자체를 끊지 않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3. 백준 종료 이후, 지금은 프로그래머스가 정답이다

2026년 4월, 16년간 운영되던 백준 온라인 저지가 서비스를 종료했습니다. 오랫동안 국내 알고리즘 학습의 사실상 표준이었던 만큼, 지금 알고리즘 공부를 시작하거나 이어가려는 사람들은 대체 플랫폼을 다시 골라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는 곳이 프로그래머스입니다.

  • 카카오, 네이버 등 실제 기업 코딩테스트 기출문제가 풍부하게 수록되어 있어, 취업을 목표로 한 학습과 방향이 정확히 일치합니다.
  • 브라우저 자체에 깔끔한 코드 에디터와 테스트 케이스 실행 기능이 구현되어 있어, 별도 프로그램 설치가 어려운 싸지방 환경과 궁합이 좋습니다.
  • 레벨(Level 1~3) 체계로 난이도가 구분되어 있어, 지금 내 실력이 어디쯤인지 가늠하기 쉽습니다.
  • 법인이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플랫폼이라 서비스 지속성 면에서도 마음 놓고 장기적으로 의지할 수 있습니다.

해외 기업 취업이나 영어 문제에 익숙해지고 싶다면 리트코드를, 알고리즘 개념을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익히고 싶다면 코드트리 같은 학습형 플랫폼을 보조로 함께 쓰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여러 사이트를 동시에 관리하려 하기보다는, 프로그래머스를 주력으로 정하고 꾸준히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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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싸지방에서 되는 것 vs 안 되는 것

알고리즘 공부도 모든 걸 싸지방에서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먼저 선을 긋고 시작해야 짧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습니다.

싸지방에서도 충분히 되는 것

  • 프로그래머스·리트코드 같은 웹 기반 온라인 저지로 문제 풀이
  • 브라우저 내장 에디터로 코드 작성·실행·채점
  • 이전에 틀린 문제 복기, 풀이 노트 정리
  • 문제 유형별 접근법 검색 및 AI를 활용한 개념 정리

싸지방에서는 힘든 것

  • 로컬 환경에서만 도는 특정 라이브러리·프레임워크 실습
  • 대회형 문제나 긴 세션이 필요한 고난도 문제
  • 디버깅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복잡한 자료구조 구현

이 구분만 명확히 해두면, 짧은 세션 안에서도 "될 일"에만 집중해서 효율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5. 하루 30분, 군 생활에 맞춘 알고리즘 루틴

싸지방 이용 시간이 한 시간이라고 가정해도, 처음부터 한 시간 내내 문제만 풀려고 하면 생각보다 집중력이 빨리 떨어집니다. 시간을 잘게 나눠 쓰는 편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 5분: 어제 틀렸던 문제나 최근 공부한 개념 다시 훑어보기
  • 20분: 오늘의 문제를 직접 읽고 접근법을 생각한 뒤 코드 작성
  • 10분: 제출 및 채점 결과 확인, 틀렸다면 어떤 지점에서 막혔는지 파악
  • 5분: 오늘 배운 내용과 오답 원인을 짧게 기록

문제를 바로 타이핑하기 전에 15분 정도는 종이나 메모장에 아이디어와 순서도를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면, 실제 구현과 디버깅에 걸리는 시간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이 사이클을 매일 반복하면 단순히 문제 수를 늘리는 것보다 문제를 바라보는 감각을 유지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됩니다.

알고리즘 감각을 유지하는 성장 로드맵
알고리즘 감각을 유지하는 성장 로드맵

6. 난이도 선택 전략: 감부터 잡고 실력으로

군대에서 알고리즘 공부를 시작하면 욕심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전역할 때까지 레벨 3까지 가야겠다"는 목표 자체는 좋지만, 처음부터 어려운 문제만 붙잡고 있으면 오래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 코딩을 오래 쉬었거나 문법이 가물가물하다면, 구현·문자열·기초 탐색 문제로 손가락과 문법 감각부터 되찾는 게 우선입니다.
  • 어느 정도 감을 잡았다면 DFS/BFS, 그리디, 이분 탐색, 기본 동적 계획법(DP) 등 코딩테스트 단골 유형을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 한 문제에 40~45분 이상 고민해도 답이 나오지 않는다면 지체 없이 힌트를 참고하고, 다음 세션에 다시 풀어보는 전략이 효율적입니다.
  • 반대로 너무 쉬운 문제만 반복하면 감은 유지되어도 실력이 늘지는 않으니, 주기적으로 난이도를 한 단계씩 올려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알고리즘 공부에서는 한 번에 얼마나 많이 풀었는지보다 얼마나 오래 손을 놓지 않았는지가 훨씬 중요합니다.

7. AI는 정답기가 아니라 코딩 선생님으로 활용하기

막히는 문제가 있을 때 AI 도구에 바로 정답 코드를 물어보고 싶은 유혹이 큽니다. 하지만 이렇게 쓰면 그 순간엔 문제가 풀려도 감은 전혀 늘지 않습니다.

가장 피해야 할 방식은 문제를 그대로 복사해서 "정답 코드 작성해줘"라고 요청하고 그대로 제출하는 것입니다. 대신 다음처럼 질문하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 "정답 코드는 알려주지 말고, 이 문제에서 고려할 수 있는 알고리즘 후보만 알려줘."
  • "내 코드가 어떤 반례에서 실패할 수 있는지 짚어줘."
  • "내 풀이의 시간복잡도가 괜찮은지, 더 효율적인 접근이 있는지 확인해줘."

이렇게 활용하면 AI는 정답을 대신 내주는 도구가 아니라 내가 생각한 풀이를 점검해주는 도구가 됩니다. 특히 개발 환경이 제한된 싸지방에서는 AI를 개념 설명, 디버깅, 힌트, 복습용으로 쓰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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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틀린 문제, 오답노트로 두 번 써먹기

알고리즘 공부에서 가장 아까운 것은 틀린 문제를 그냥 버리는 것입니다. 문제를 맞혔다면 다음 문제로 넘어가면 되지만, 틀린 문제에는 내가 부족한 부분이 고스란히 들어 있습니다.

간단한 오답 기록을 만들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 문제 이름과 링크
  • 사용한 알고리즘 유형
  • 내가 처음 생각한 접근 방식
  • 틀린 이유(문법 오류·논리 오류·시간복잡도 초과 등)
  • 정답 풀이의 핵심 아이디어
  • 다시 풀어볼 날짜

내용을 길게 적을 필요는 없습니다. 나중에 다시 봤을 때 "이 문제에서 내가 왜 막혔는지" 기억할 수 있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틀린 문제를 아무것도 보지 않고 다시 풀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풀이를 읽고 이해하는 것과, 처음부터 다시 구현해내는 것 사이엔 생각보다 큰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9. 한눈에 보는 온라인저지 비교표

플랫폼주요 특징추천 난이도싸지방 편의성
프로그래머스 기업 기출 풍부, 자체 IDE 우수 Level 1 ~ Level 3 매우 높음
리트코드 해외 취업·대기업 대비, 영어 지문 Easy ~ Medium 높음
코드트리 커리큘럼 기반 개념 학습에 강점 입문 ~ 중급 높음

각 플랫폼마다 목적과 장점이 다르므로, 취업 국내/해외 여부와 현재 실력에 맞춰 주력 플랫폼 하나를 정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10. 자주 묻는 질문(FAQ)

Q. 하루에 몇 문제 정도 풀어야 감이 유지되나요? A. 정해진 정답은 없지만, 하루 1문제라도 꾸준히 푸는 편이 며칠 몰아서 여러 문제를 풀고 한참 쉬는 것보다 감 유지에 훨씬 효과적입니다. 하루 1문제만 풀어도 한 달이면 약 30문제, 반년이면 180문제입니다.

Q. 백준이 없어졌는데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았나요? A. 전혀 늦지 않았습니다. 프로그래머스는 오히려 실제 기업 코딩테스트와 유형이 더 가까워서, 취업을 목표로 한다면 지금부터 시작해도 방향이 정확합니다.

Q. AI가 정답을 알려주면 공부가 안 되는 것 아닌가요? A. 정답을 그대로 복사해서 제출하면 학습 효과가 떨어집니다. 반대로 힌트, 시간복잡도 검토, 반례 확인, 개념 설명에 활용하면 좋은 학습 보조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핵심은 AI에게 문제를 대신 풀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풀이를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쓰는 것입니다.

Q. 하루 30분도 확보하기 어려운 날은 어떡하나요? A. 조급해할 필요 없습니다. 문제 지문을 읽고 접근법을 고민한 시간 자체로 이미 의미가 있습니다. 미완성 코드나 아이디어를 메모에 남겨두고, 다음 세션에 이어서 풀면 됩니다.


마무리

군대에서의 시간은 개발자로서의 단절이 아니라, 오히려 기본기를 단단히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알고리즘 감은 한 번 잃으면 되찾는 데 생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반대로 짧은 세션이라도 꾸준히 쌓아두면 전역 후에는 감을 되살리는 시간 없이 바로 실력을 키우는 데 집중할 수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프로그래머스 레벨별로 어떤 순서로 문제를 풀어야 하는지, 입문부터 코딩테스트 대비까지 단계별 풀이 루트를 구체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이 글은 실제 경험과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한 개인적인 정리 글이며, 언급된 플랫폼들로부터 어떠한 협찬이나 대가를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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